본 연구는 시장미시구조에서 널리 사용되는 정보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 측정치들의 개념상의 공통점, 차이점, 그리고 그 특성과 결정요인에 대하여 살펴 보고자 한다. 여러 측정치 중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HS[Huang-Stoll (1997)], MRR[Madhavan-Richardson-Roomans (1997)], HFV[Hasbrouck(1991), Foster-Viswanathan(1993)], PIN[Easley-Hvidkjaer-O’Hara (2002)] 4가지의 측정치를 2002년 1월에서 3월까지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보통주 416 종목을 대상으로 추정, 비교하였다.
측정치들의 상관관계를 보았을 때, 앞의 3개의 측정치는 서로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PIN은 앞의 세 측정치와 아주 낮은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정보의 발생이 하루에 한 번 일어난다는 가정이 아니라, 하루 중 여러 번 일어난다는 가정 하에서 일중 PIN을 추정하면 이전보다 상관관계가 높아지지만 크기면에서 여전히 낮았다.
정보비대칭을 대용하는 기업특성변수를 설명변수로 사용한 횡단면 회귀분석에서는 앞의 3개의 측정치는 기업규모와 거래량 회전율과 유의적인 음의 관계가 나타났으나, PIN은 유의적인 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일중 PIN에서는 유의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HS, MRR, HFV와 같이 가격의 변화량과 거래지시변수(trade indicate variable)를 이용한 정보비대칭 측정치들이 보다 정보비대칭을 적절히 추정해준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또한, PIN의 경우에는 기존의 모형대로 일일 모형을 사용하는 것보다 일중 모형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