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증권학회 회원님께
안녕하세요, 한국증권학회 제42대 학회장 전진규입니다.
올 한 해 학회장으로 한 해 동안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증권학회는 1976년 창립 이후 선배님들의 헌신과 회원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국내 최고의 재무금융 학회로 자리 잡았습니다. AJFS와 CAFM은 학회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브랜드로 성장했고, KJFS와 SFR도 재무금융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는 학문적 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면서도 회원 여러분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학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회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하는 학회로
학회는 회원 여러분의 소통의 장입니다. 학회 운영과 관련하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회원님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지역별 모임과 네트워크 행사를 더욱 활성화하여, 지방에서도 학회 활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소모임과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여 회원 간 교류를 더욱 촉진하겠습니다.
정책 심포지엄 확대와 자본시장 발전 기여
우리 학회는 학문적 연구뿐만 아니라 실무와 정책에 기여하는 역할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정책 심포지엄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금융당국, 자본시장 관계자,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자본시장활성화, 밸류업프로그램, 가상자산 등 시의적절한 주제를 중심으로 정책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등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제언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기에 더해, 학술적 연구가 정책과 실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겠습니다.
국제 학술대회 및 연구 성과 향상
CAFM은 지난해 200편 이상이 투고되는 등 국제적 명성을 갖춘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올해도 한국 금융의 중심지인 여의도에서 개최하여 학문과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겠습니다. SFR도 젊은 연구자들이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저명 학술지 편집장이 논문 방향성을 조언하는 세션을 강화하겠습니다.
AJFS와 KJFS 또한 인용지수를 높이고, 우수 논문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또한, 연구 발표 및 학술 세미나에 대한 지원을 늘려 회원님들이 더욱 활발하게 연구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자본시장과 소통하며, 회원과 함께 성장하는 학회
금융시장의 변화 속에서 학회가 자본시장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증권사랑방’을 확대 개편하겠습니다. 금융당국, 업계 관계자, 그리고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CEO들을 초청하여 금융시장 현안을 논의하고 학계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학회
학회의 성장은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학회 활동이 더욱 친근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구와 토론의 장뿐만 아니라, 함께 웃고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올해도 한국증권학회는 재무금융 분야의 학술 연구를 선도하고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학문적 성취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42대 한국증권학회 회장 전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