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정보에 의해 주가 점프가 발생할 경우, 시장이 효율적이면 발생 정보는 주가에 즉시 그리고 정확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시장이 비효율적이라면 주가 점프를 야기한 정보는 점프 발생 이후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경우 투자자는 주가 점프 발생을 후속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하나의 생로운 정보로 인식하게 된다. 본 연구는 일간 자료를 이용하여 주가 점프 발생 정보가 주식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행동재무론적 관점에서 투자자의 심리학 적 편의(bias)를 반영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척째 주가 점프 정보의 주가 과민반응현상(overreaction)의 존재 여부를 분석하였다. 주가과민반응 현상을 주가가 어떠한 정보에 대해 시장 효율성에서 제시하는 것 이상으로 과다하게 또는 미온적으로 반응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둘째 주가 점프 정보가 부정적 효과(negativity effect)를 보이는지 분석하였다. 부정적 효과는 투자자들이 긍정적인 정보(주가 상승 점프)보다 부정적인 정보(주가 하락 점프)에 과잉반응 한다는 정보의 비대칭적 영향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실증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척째 주가 하락 점프 정보에 대해서 강한 주가 과민반응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주가 상승 점프 정보에 대하여는 주가 과민반응현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 점프 정보 보다 주가 하락 점프 정보에 비대칭적으로 더 크게 반응하는 부정적 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기존 연구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제어(Key word): 주가 점프(stock price jump), 주가 과민반응현상(overreaction), 부정적 효과(negativity effect), 효울적 시장(efficient market), 비대칭성(asymmet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