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1992년 1월 3일부터 2003년 12월 30일까지의 표본기간동안 KOSPI 200 포트폴리오와 이에 대응하는 Non-KOSPI 200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파생상품 거래와 시장의 규제완화가 현물시장 변동성의 비대칭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는 파생상품도입과 규제완화가 전반적으로는 현물시장 변동성의 비대칭성을 완화하는 영향을 주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GJR-GARCH 모형을 이용한 분석결과는 KOSPI 200과 Non-KOSPI 200을 비교할 때 파생상품 거래와 시장의 규제완화가 Non-KOSPI 200에 비해 KOSPI 200의 정보비대칭성을 완화시키고 변동성의 비대칭 정도를 감소시키는 영향을 주었다는 증거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반면 음(-)의 수익률 충겨겡 의한 변동성과 양(+)의 수익률 충격에 의한 변동성의 비율인 변동성비율을 계산하여 분석한 결과는 KOSPI 200의 경우 외환위기 이후 변동성의 비대칭성이 크게 감소했으나 Non-KOSPI 200 에서는 외환위기 이후나 규제완화 이후기간에도 변동성의 비대칭성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음을 보여준다. 특히, KOSPI 200에서 규제완화 이후기간에서 규제완화 이전기간에 비해 변동성비율이 현저히 낮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시장마찰요인 수준을 나타내는 수익률의 자기상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레버리지 효과와 환율변동에 의한 영향이 한국유가증권시장의 변동성 비대칭성을 설명하는 중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핵심어: 변동성의 비대칭성(volatility asymmetry), 정보의 비대칭성(information asymmetry), 파생금융상품(financial derivatives), 규제(regulations), GJR-GARCH모형, 변동성비율(down-market volatility to up-market volatility ra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