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소식
[2006년 제 4차] 금융시장발전도와 투자-현금흐름 민감도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855
게시일 :
2006-10-24
본 논문은 1998-2004년간의 35개국의 기업자료를 바탕으로 금융발전도와 투자-현금흐름 민감도 간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투자-현금흐름 민감도가 자금조달제약을 반영하는 측정치인가를 분석한다. 미국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 결과들은 투자-현금흐름 민감도가 과연 자금조달제약을 나타내는 측정치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최근 논문들은 부실한 재무상태의 기업보다 건실한 재무상태의 기업의 투자-현금흐름 민감도가 오히려 더 높음을 보고하고 있다. 본 논문은 35개국을 대상으로 투자-현금흐름 민감도가 금융발전도와 음의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함으로써 투자-현금흐름 민감도가 자금조달제약의 측정치인지 분석한다. 본 논문의 실증분석 결과 금융발전도와 투자-현금흐름 민감도 간에는 음의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따라서 투자-현금흐름 민감도가 자금조달제약을 표현하는 측정치라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추가분석 결과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들의 투자-현금흐름 민감도는 강한 반면 현금흐름이 나쁜 기업들의 투자-현금흐름 민감도는 약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본 논문은 투자-현금흐름 민감도는 자금조달제약의 측정치라기 보다는 현금흐름 상태를 반영하는 측정치임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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