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2000년부터 2008년도까지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파생상품이용 결정요인분석 및 파생상품의 이용이 기업가치와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국내 상장기업들의 경우, 기존의 제 이론에서 다루고 있는 대리인비용 등의 요인뿐만 아니라 과거 파생상품이용에 손익여부 등의 추가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크게 영향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석대상기업들의 파생상품이용이 궁극적으로 해당기업의 가치제고나 위험분산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단변량분석결과에서는 파생상품을 이용하는 기업들의 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제 요인들을 통제한 다변량분석에서는 기업의 파생상품 이용이 해당기업의 가치에 유의하지 않거나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단변량분석으로 이루어진 파생상품이용에 따른 기업위험분석결과 파생상품이용여부에 따른 헤징전 위험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지만, beta로 측정된 헤징후 위험도는 오히려 파생상품이용기업군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종합하면, 국내 상장기업들의 경우 파생상품을 이용한 위험관리기법과 유인 등에 있어 투자자들의 신뢰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핵심 주제어: 파생상품, 헤지, 위험, 기업가치
JEL 분류번호: G14, G19, C22, C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