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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 2차] 주식분할의 시장반응과 내부자지분율의 변화 : 단일사건과 복합사건 주식분할의 비교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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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주식시장에서 주식분할이 경영자의 정보제공 동기에 의해 실시되는지 아니면 경영자의 기회주의적 동기에 의한 도구로써 이용되는지를 조사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본 연구에서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1999년부터 2009년까지 주식분할을 실시한 기업 중 281개 기업을 최종표본으로 선정하고, 전체표본을 주식분할공시 이후 12개월 이내에 유상증자,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발행공시가 있었던 복합사건과 다른 재무적 사건과 연계되지 않은 단일사건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시장유형에 따라 재구분하여 총 4개의 표본으로 집단화하여 각 집단별로 주식분할의 동기에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비교한다. 본 연구에서는 주식분할의 동기가 경영자의 기업가치에 대한 낙관적 신호제공목적이라면 주식분할 공시 이후 장기성과와 내부자지분율이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가정하였고, 반면에 기회주의적 동기에 의해 주식분할이 이루어진 경우는 장기성과와 내부자지분율이 감소할 것으로 보았다. 분석결과 정보비대칭 수준이 가장 낮은 유가증권-단일사건 주식분할기업은 약한 양(+)의 초과수익률을 나타냈다. 더불어 주식분할 후 내부자지분율의 변화는 없었고 소액투자자지분율이 2.6% 증가에 그쳐 국내선행연구와 달리 신호가설을 지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반면에 정보비대칭이 가장 큰 코스닥-복합사건 주식분할 기업은 다른 집단과 달리 큰 폭의 초과수익률 감소를 나타냈고, 분할 후 내부자지분율이 11% 감소하고 소액투자 자지분율이 16% 증가하였다. 따라서 코스닥-복합사건 주식분할 기업의 경우 주식분할동
기가 경영자의 기회주의적 동기가 크게 작용한 결과로 추정된다. 추가적으로 내부자지분율변화와 장기초과수익률 간의 관계를 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본 결과, 코스닥-복합사건 주식분할 집단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관계를 보여 분할 후 장기성과 하락의 원인이 내부자지분율의 감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한국주식시장에서 주식분할의 동기가 정보비대칭 정도에 따라 단일사건 주식분할과 복합사건 주식분할 간에 차이가 존재함을 통계적으로 규명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정보비대칭이 낮은 유가증권시장의 순수한 주식분할은 시장에서 기업가치에 대한 신호로 인식하지만, 정보비대칭이 큰 코스닥기업의 복합사건 주식분할은 내부자의 기회주의적 동기에 의해 시세조종의 도구(manipulation tool)나 소유구조를 분산시켜 실질지배력을 강화시킬 목적으로 주식분할이 이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공헌도를 갖는다.

핵심단어: 주식분할, 장기성과, 내부자지분율, 정보비대칭, 기회주의적 동기
 첨부파일
기업재무4-1_주식분할의_시장반응과_내부자지분율의_변화.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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