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해외에 DR을 교차상장한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교차상장이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리서치 커버리지와 이익 예측력, 그리고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해외교차상장에 따라 교차상장기업의 애널리스트 커버리지가 증가할 것이라는 가설은 기각되어, 애널리스트 커버리지는 교차상장 이후에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해외교차상장에 따라 교차상장기업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이익예측 정확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가설도 기각되어 교차상장 이후에 이익예측 오차가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해외교차상장으로 인해 교차상장기업의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가설은 지지되어, 교차상장 이전보다 교차상장 이후에 기업가치는 더 상승하였다. 넷째, 해외교차상장 전후를 비교하여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상향 내지 하향하였을 경우의 누적초과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목표주가를 상향하였을 경우 교차상장 이전과 이후에 있어서 주가 영향력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하향했을 경우에는 교차상장 이후에 주가에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교차상장 기업의 경우 목표주가의 하향 등 애널리스트의 부정적인 의견 제시는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욱 큰 만큼, 기업실적의 관리 외에 애널리스트와의 관계를 중시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핵심단어: 해외교차상장, 애널리스트, 이익 예측치, 기업가치, 목표주가, C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