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사주 취득 이전 내부자거래가 기업가치의 저평가에 대한 추가적인 신호 전달이 가능한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저평가와 관련된 자사주 취득목적을 공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취득공시 이전 6개월 기간 동안의 내부자거래를 이용하여 순매수 및 비매수 표본으로 구
분한 후, 취득공시 이후의 단기·장기적 시장반응에 차별성이 존재하는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기업의 저평가 정도를 가치주와 성장주로 구분하여 내부자 순매수 및 비매수 표본의 장기시장반응이 차별적으로 나타나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사주 취득 공시의 단기 시장반응은 양(+)으로 나타나 기업이 자사주 취득을 실시하는 경우 시장 참가자들은 이를 호재성 정보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공시 이전 내부자거래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는 내부자 순매수 및 비매수 표본이 유의한 차별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취득공시 이후의 장기시장반응은 전체표본에서 유의한 양(+)의 초과수익이 나타나 자사주 취득의 주요동기가 기업가치의 저평가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임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단기시장반응과 달리, 공시 이전 내부자거래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는 순매수 표본이 비매수 표본에 비해 더 높은 장기성과를 보였다. 셋째, 가치주는 내부자 매수 및 비매수 표본에서 차별성이 없지만, 성장주는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고 순매수 표본이 더 높은 장기성과를 보였다. 따라서 자사주 취득이전의 내부자 매수는 특히 성장주에서 기업가치의 저평가 여부를 추가적으로 전달 가능하였다.
즉, 자사주 취득 이전의 내부자매수거래는 기업가치의 저평가 정보를 포함하며, 기업가치에 대한 추가적인 신호전달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추론 가능하다.
주제어 : 정보비대칭, 자사주취득, 내부자거래, 정보신호가설, 이중신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