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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 2차] 재량적 연구개발비가 회계기반 가치평가와 주가수익률에 미치는 효과: 신호 vs 경영자 낙관주의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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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ian et al.(2012)에 의하면 양의 재량적 연구개발 투자는 경영자의 신호이거나 경영자의 자기과신에 의한 낙관론적인 과잉 투자일수도 있다고 주장하였다. 우리는 선행연구에 기초하여 한국주식시장에서 재량적연구개발비의 효과를 분석한다. 특히 본 연구는 재량적 연구개발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두 가지 시장반응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첫째, 우리는 재무제표 공시시점에서 재량적연구개발비와 회계정보의 주가관련성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우리는 재무제표 공시시점에서 회계정보의 주가관련성이 양의 재량적연구개발 기업에서 증가함을 발견하였다. 둘째, 연구개발비에 대한 정보공시 이후 장기초과수익률이 재량적연구개발비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첨단기술기업에서 양의 재량적연구개발 투자 기업이 더 큰 장기성과를 보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들은 한국주식시장에서 양의 재량적연구개발 투자가 신호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재량적연구개발비와 장기주가수익률 간의 양의 관계는 내부자지분율이 높은 기업에서는 축소되었다. 즉, 소유경영자에 의해 실시되는 재량적연구개발은 신호라기 보다는 부분적으로 경영자 과신에 의한 과잉투자일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고 있다.

JEL classification:
핵심단어: 재량적연구개발, 가치관련성, 장기성과, 신호효과, 과잉 낙관론
 첨부파일
26-3_재량적_연구개발비가_회계기반_가치평가와_주가수익률에_미치는_효과.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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