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국내 주식형펀드의 생존편의에 따른 인플레이션 헤지능력 차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기간은 2002년 1월부터 2015년 3월까지이며, 표본은 평균 순자산가치(NAV)가 50억 이상이고 주식 편입비중이 80%이상 그리고 24개월 이상 펀드수익률 자료가 존재하는 국내 주식형펀드를 대상으로 하였다. 생존편의에 따른 분석을 위해 2015년 3월까지 존재하는 생존펀드와 존재하지 않는 소멸펀드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특히, 부트스트(bootstrap) 방법을 활용하여 인플레이션 헤지능력이 운용실력(skill)에서 기인한 것인지 또는 우연히 행운(luck)에 의해 나타난 것인지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생존펀드에서만 인플레이션 헤지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생존펀드의 인플레이션 헤지능력은 운용실력(skill)에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펀드 운용 스타일에 따른 생존펀드의 인플레이션 헤지능력을 살펴보았을 때, 소형주와 성장주 각각, 또는 함께 운용하는 생존펀드들이 우수한 인플레이션 헤지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어: 주식형 펀드, 생존편의, 인플레이션 헤지, 부트스트랩, 운용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