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mers and Petajisto (2009)와 Petajisto (2013)는 집중도를 나타내는 '적극적 투자비중(Active Share)'이라는 지표를 종목선정(selection)을 나타내는 지표로 간주하였으며, 추적오차(tracking error)를 시기선택(timing)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용하였다. 그러나 추적오차는 운용의 결과로 나타나는 사후적인 지표이며 시기선택뿐만 아니라 종목선정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또한 매니저의 시기선택 의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없다는 한계를 갖는다. 이 논문에서는 매니저가 구성한 포트폴리오로부터 공통요인에 대한 액티브니스와 개 별종목에 대한 액티브니스를 측정하였다. 두 개의 집중도 사이에 나타나는 높은 공선선 (collinearity)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펀드매니저가 하향식운용(top-down approach)을 한다는 가정 하에, 포트폴리오로부터 측정한 액티브니스(DAP, dirty active position)과 대비되는 종목순액티브니스(PAP: pure active position)를 추정하는 방법을 고안하였다. 업종을 공통요인으로 한 분석에서, 종목순액티브니스가 업종혼합액티브니스보다 가상 포트폴리오 및 펀드의 초과성과를 더 잘 설명하였다. 공통요인과 종목관점에서 측정한 액티브니스는 추적오차와 달리 포트폴리오로부터 직접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핵심용어: 집중도, 하향식접근방법, 순액티브니스, 시기선택, 종목선정, 성과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