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의 기간에 대해 한국거래소에서 산출･발표하는 8개의 사회책임 투자지수에 편입(퇴출)된 종목과 기존 지수구성 종목 간 수익률 동조화(이탈화)가 발생하는지를 고찰하였다. 또한, 사회책임투자지수 구성종목 변경에 따른 수익률 동조화 현상이 행태재무 기반의 투자심리에 기인하는지를 규명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 책임투자지수 구성종목 변경 이후 단기 및 장기 모두에서 편입종목은 베타가 증가하여 수익률 동조화가 확인되며, 퇴출종목은 베타가 감소하여 수익률 이탈화 현상이 발생하였다. 둘째, 초창기 사회책임투자지수(1세대)와 2015년부터 발표하는 신-사회책임투자지수(2세대)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수익률 동조화는 나타나나, 장기적으로는 2세대 지수에서 수익률 동조화가 약화되었다. 셋째, 단기 및 장기에 걸쳐 발생하는 수익률 동조화는 주로 개인투자자의 거래행태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만, 2세대 지수에서 단기간 발생한 수익률 동조화는 외국인투자자의 거래행태와도 일부 연관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전체적으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되는 사회책임투자지수 구성종목 변경에서도 지수편입(퇴출) 종목은 수익률 동조화(이탈화) 현상이 확인되었다. 이는 주로 개인투자자의 거래행태에 기인하나, 최근의 경우 외국인투자자의 거래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고 있다. 즉,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투자자 인지 증대나 일시적인 수요 증가에 의해 수익률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

고 있음을 파악해 볼 수 있다.​ 

핵심 단어 : 사회책임투자지수, ESG, 지수변경, 수익률 동조화, 투자심리

JEL 분류기호: G12, G32, G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