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서브프라임 위기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화되어 유동성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부도발생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신용평가의 중요성도 더욱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외환위기 이후 금융시장이 안정화된 2000년부터 2007년 동안 국내의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한신정평가 등 신용평가 3사가 신용평가를 실시한 평가한 업체를 표본으로 삼아 신용등급이 현금보유 수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에 의하면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일수록 많은 현금보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외부자금조달이 용이한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일수록 현금을 적게 보유하기보다는 영업에서 창출되는 양호한 현금흐름을 내부에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신용등급의 변동은 현금보유수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조업은 전체 표본의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다른 산업은 신용등급과 현금보유수준 간에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많은 연도에서 신용등급이 현금보유수준에 유의적인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신용등급이 기업의 현금보유동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보여줌으로써 향후 신용등급별 기업의 현금보유 행태 예측에 도움을 주고, 적정보유 현금수준 추정 및 신용등급별 재무곤경 가능성 예측 등에 있어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단어:현금보유, 신용등급, 비용편익모형, 순위이론, 정보비대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