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패자주식을 매입하고 승자주식을 매도하는 반전투자전략의 유효성과 특성을 실증분석하고 있다.
기존 문헌들은 과거수익률를 이용한 투자전략으로서 반전투자전략(contrarian strategy)이나 계속투자전략(momentum strategy)의 투자성과를 평가할 때 가치프리미엄효과와 기업규모효과를 통제하지 못한 문제점을 지닌다. 본 연구에서는 1981년부터 2001년까지 한국 주식시장의 비금융기업 표본을 대상으로 가치비율 및 기업규모를 통제한 후 반전투자전략의 투자성과를 측정한 결과, 통제 전보다 투자성과의 크기와 통계적인 유의성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한편 미국을 포함한 외국의 연구결과에서는 장기 중기 단기의 기간에 따라 계속투자전략과 반전투자전략이 모두 유효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한국주식시장에서는 장단기 모두 반전투자전략이 유효함을 보여주고 있다. 보유기간에서는 9개월인 반전투자전략의 투자성과가 가장 높았고, 이를 정점으로 이후 보유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하락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포트폴리오 설정 후 9개월을 기점으로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과잉반응에 대하여 수정(correction)하는 패턴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