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평균 순자산가액이 50억 원 이상이고, 주식편입비중이 30% 이상이며 12개월 이상펀드수익률 자료가 존재하는 국내 827개 주식형 펀드의 2001년 1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자료를 이용하여 국내 펀드매니저들이 시장 전체의 유동성 변화에 따라 자산 배분을 적절히 조정하는 유동성 타이밍능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검증하였다. 실증분석한 결과, Amihud(2002)가 제시한 비유동성측정치(AM 측정치)와 Pastor and Stambaugh(2003)가 제시한 유동성측정치(PS 측정치)를 이용하여 측정한 시장유동성 측정치는 모두 절대값을 기준으로 시장수익률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가져서 유동성이 주식수익률과 펀드수익률에 유의한 효과를 미칠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하였다. Carhart(1997)의 4요인 모형을 기반으로 Busse(1999)가 제시한 방법론을 응용하여 유동성 타이밍능력을 검증한 결과에서는 전체 기간에 대해서는 국내 주식형 펀드매니저가 유동성 타이밍능력을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식편입비중이 높은 펀드 그룹에서는 오히려 시장유동성 변화에 대해 자산배분을 부적절하게 조정하여 시장유동성이 증가할수록 오히려 펀드 성과가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6년 이후의 기간에서는 정반대로 주식편입비중이 가장 낮은 성장추구형 펀드그룹을 제외한 모든 펀드그룹에서 펀드매니저들이 유의한 유동성 타이밍능력을 가지고, 주식편입비중이 높을수록 유동성 타이밍능력에 의해 펀드 성과가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시장유동성 측정치와 상관없이 일관되게 나타나며, 시장타이밍능력과 변동성 타이밍능력을 통제한 결과뿐만 아니라 유동성을 또 다른 위험요인으로 추가한 5요인 모형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또한, 기존의 국내 연구들에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하였
던 변동성 타이밍능력도 2006년 이후 기간에서는 유의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중요성은 유동성 타이밍능력보다 낮다는 결과도 함께 얻었다. 마지막으로 유동성 타이밍능력의 미래 펀드성과 예측력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PS 측정치를 기반으로 추정한 과거 유동성 타이밍능력 추정치가 향후 1개월간 펀드 성과 예측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어: 주식형 펀드, 유동성, 유동성 타이밍능력, 시장타이밍능력, 변동성 타이밍능력, 유동
성 위험요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