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례현상(market anomalies)으로 알려진 기업규모효과, 유동성효과, 주당순이익 대비 주가(E/P) 비율 효과, 자기자본의 장부가 대비 시장가(B/M) 비율 효과는 CAPM 등 이론적 자산 가격 결정 모형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례현상의 진단이 모형설정오류(bad model problem)의 위험을 내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기준 자산에 대한 가격 오차 위험이 없는 비모수적 확률할인모형을 사용하여 국내 시장에 시장 이례현상이 존재하는 지를 진단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B/M 비율이 클수록 비정상 초과수익률이 증가하여 시장 이례 현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둘째, E/P 비율 효과도 존재하지만 선행 연구와 달리 특징적인 V자형 형태를 발견하였다. 셋째, 유동성 효과의 경우 모방 포트폴리오의 비정상 초과수익률이 주로 –3%~3%대에 분포하고 추세적 현상이 발견되지 않아 한국 시장에서 유동성 효과는 존재하지 않거나 미약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주제어 : 시장이례현상, 기업규모 효과, 유동성 효과, 주당순이익-주가 비율 효과, 장부가-시장가 비율 효과, 최소분산무차익 확률할인요소, 무차익 제약, 굿딜 제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