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등급이 기업의 투자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신용등급이 상승(하락)한 기업은 자본투자를 증가(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일연도 신용등급 변경뿐만 아니라 이전연도 신용등급 변경도 기업의 자본투자에 대해 유의한 설명력을 보였다. 또한 신용등급 상승과 하락이 기업의 자본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차별적 효과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신용등급 하락의 경우 동일연도 하락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