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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 3차] 공매도 거래와 기업의 주가급락위험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903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유가증권 상장기업의 주가급락 변수를 활용해 공매도 거래가 정보거래인지 여부를 검증하였다. 기업 고유수익률 차원에서의 주가급락은 경영자의 부정적 정보 은폐 행위와, 축적된 정보의 급격한 유출에 의해 초래될 수 있다. 공매도 거래자가 이러한 경영자의 이해상충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정보거래자라면 주가급락 이전에 공매도 거래를 할 것이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매도 거래와 미래 주가급락은 유의적인 양(+)의 관계를 보였다. 하지만 경영자의 이해상충 상황이 보다 심각한 경우에 공매도 거래는 주가급락과 유의적인 양(+)의 관계를 보이지 못해 결국 정보거래자로 볼 수 없었다. 둘째, 공매도 거래는 정보거래가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재량적 발생액을 이용해 오히려 경영자의 정보 은폐 행위를 강화시켜 주가급락을 유발시키는 기제로 작용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비교적 방대한 자료와 실제 공매도 자료를 이용해 공매도 거래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어 국내․외 선행연구들의 일부 한계점을 보완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국내 공매도 연구에서 검토하지 않았던 주가급락이라는 변수를 이용해 공매도 거래가 정보거래가 아님을 밝힘과 동시에, 경영자의 이해상충문제를 보다 심화시키고 결국 주가급락 현상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핵심 단어 : 공매도, 주가급락, 대리인 이론
JEL 분류기호 : G15, G34
 첨부파일
투자론2-4_공매도_거래와_기업의_주가급락위험_조성순,김현숙.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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