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재무이론과 달리 최근의 여러 연구에서 본질가치와 무관한 수익률 동조화 현상을 제시하고 있으며, 해당 현상의 발생 원인을 행태재무론 관점에서 설명하고자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표지수 편입사건의 경우 수익률 동조화가 발생한다는 결과만을 확인하고 있을 뿐, 해당 현상의 발생 원인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KOSPI 200지수편입으로 인한 수익률 동조화가 행태재무 관점의 투자심리에 의해 설명 가능한지를 분석한다. 또한, 개인과 기관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 중에서 어떤 투자자의 거래행태가 주로 수익률 동조화를 야기하는지를 검증한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KOSPI 200 지수편입 전, 후 3개월(단기)과 12개월(장기)의 모든 기간에서 동조화가 가장 높은 그룹이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편상관계수 변화가 가장 크게 나타나며, 동조화가 가장 낮은 그룹과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둘째, 지수편입 전, 후의 3개월과 12개월에 대한 베타 변화와 개인 및 기관투자자의 편상관계수 변화는 유의적인 양(+)의 값을 보이며, 편입 이후를 대상으로 한 분석 또한 일관적으로 개인 및 기관투자자의 편상관계수가 증가할수록 베타는 유의적인 증가하였다. 따라서 지수편입으로 인한 수익률 동조화는 주로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거래행태에 기인하여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종합하면, KOSPI 200 지수편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률 동조화는 외국인투자자 보다는 개인 및 기관투자자의 거래행태와 관련성이 존재하고, 해당 현상은 Barberis et al.(2005)이 제시한 범주 및 영역 관점으로 설명 가능하다.
핵심 단어 : KOSPI 200, 지수편입, 수익률 동조화, 개인투자자, 기관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