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기업과 코스 닥기업을 대상으로 순위프로빗 모형을 이용하여 연구개발비가 신용등급에 미 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개발비와 신용등급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 기업의 연구개발 비는 신용등급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둘째, 투자등급과 투기등 급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투자등급의 연구개발비는 1%수준에서 유의한 양(+)의 관계에 있으나 투기등급의 경우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유가증권시장 과 코스닥시장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의 연구개발비는 1%수 준에서 유의한 양(+)의 관계에 있으나 코스닥 시장의 연구개발비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처음으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비와 신용등급의 관계 를 투자등급과 투기등급,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연구개발투자가 투기등급과 코스닥시장에서 유의하지 않다는 것은 예상 밖의 결과로 추가분석이 필요하다 하겠다.

주제어: 신용등급, 연구개발비, 투자등급, 투기등급, 순위프로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