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정부가 ‘부품․소재 전문기업 등의 육성하여 관한 특별조치법(현, 소재․부품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제정해 시행한 사업 중 부품․소재종합기술지원사업을 선정하여 재무적인 성과를 계량적으로 분석했다. 동 사업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첫째, 동일 사업을 동일 기관에서 수행한 Sample을 사용하여 동질성이 있고, 둘째, 정부가 특별법을 마련하여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주도적으로 시행한 제도이므로 기존 제도와 달리 재무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먼저 PSM-DID 결합모형을 적용했다. 2001년도부터 2008년도까지 K연구원이 6년간 수행한 162개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인 성과를 석 결과 영업이익률 항목에서 2, 3년 차분한 평균비교가 4.145% 만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차이를 보이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 양의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다음으로 회귀분석을 활용하여 기술지원사업 투자규모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모든 모형에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가지면서 1차 항의 계수가 음(-)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2차 항의 계수가 양(+)으로 나타나 지원사업 투자규모와 기업의 매출액, 총자산 간의 관계가 각각 U자형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회귀모형 적합도를 평가할 수 있는 계수 비교에서도 2차항 추가모형 분석 결과가 더 좋아졌음을 확인했다. 신용재(2011)의 연구 결과와 같이 연구개발 투자와 기업가치 간에는 선형적인 관계와 더불어 비선형적인 관계가 존재하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R&D 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인 사업화를 통해 수혜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평가 시스템의 제도화, 그리고 차기 기술기획 및 예산편성에 반영함으로써 정부의 기술지원이 수혜기업의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 만드는데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