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관련 정보는 정치적 위험의 일종으로 자본시장의 위협요인이다. 본 연구는 주식시장에 참여하적 함의를 제공한다. 투자자 주체는 크게 기관·외국인·개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이들이 북한관련 정보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표본기간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이며, 표본기업은 한국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507개의 기업이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각 투자 주체별로 북한관련 정보는 상이한 거래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정보비대칭이 심화된 기업에서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사후적으로 이들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기관투자자가 북한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높은 초과수익률을 거두고 있지만, 외국인이나 개인투자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초과수익률이 나타난다. 6개의 북핵사건 사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 북한리스크에 대하여, 기관투자자는 관망하려는 태도를 보이며,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서로간의 거래상대방이 되어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북한리스크에 대한 투자자 주체별 거래행태에 관한 연구를 통해 투자의 의사결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북한리스크을 감안한 투자패턴이 누구에 의해 주도되는지 여부에 따라 주식의 가치평가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실무적 함의를 제공한다.
주제어 : 북한리스크, 정치적위험, 기관투자자, 외국인투자자, 개인투자자
JEL : G12 G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