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비금융업종 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다각화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기간은 1995년에서 한국이 국제회계기준을 채택하기 전인 2010년까지이다. 분석 결과 비관련 다각화와 관련 다각화 모두에서 다각화 할인을 확인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다각화 효과는 기간별로 차이가 있었다. 특히, 2000년 이후의 기간에 다각화 할인이 크게 나타났다. 다각화 유형별 차이 분석 결과 관련 다각화 기업이 비관련 다각화 기업에 비해 다각화 할인이 크게 나타났다. 다각화 할인과 최대주주지분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기업의 최대주주지분율이 낮을수록 관련 다각화에서의 다각화 할인이 크게 나타나 관련 다각화의 다각화 할인이 대리인비용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음을 추론할 수 있었다. 외환위기와 글로벌금융위기 기간에 관련 다각화 정도가 감소한 것은 관련 다각화 할인과 대리인 비용 간에 관련성을 지지하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어: 다각화 기업가치 대응표본 다각화지수 외환위기 글로벌금융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