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및 지배구조(Governance)에 대한 평가등급과 정보의 변동이 기업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한다. 2011년부터 2018년까지 KOSPI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전체지수와 항목별 지수(E,S, G)와 그 변동, 특히 지수 편입, 유지, 상방향 및 하방향 변동에 따른 영향을주가의 변동성(volatility)과 장기 누적초과수익율(CAR)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ESG 통합지수의 증가는 단기적으로 기업 주가의 변동성에 음(-)의 영향을 미친다. 개별적으로 환경(E) 및 사회(S)지수의 증가는 단기적으로 기업 주가의 변동성에 음(-)의 영향을 미친다. 반면, 지배구조(G)지수의 증가는 단기적으로 기업 주가의 변동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나타내지 않았다. 둘째, ESG 통합지수에 대해서는 지수가 전년대비 유지되는 경우에만 단기적으로 기업 주가의 변동성에 음(-)의 영향을 미치며, 통합지수가 전년대비 증가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기업 주가 변동성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셋째, 새로이 통합지수로 편입되는 경우나 통합지수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단기 주가 변동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다섯째, 주가 장기 누적초과수익율에 대한 영향은 변동성과 반대로 변동성이 증가하는 경우 수익률이 감소하고, 감소하는 경우 증가하는 현상을 나타내었다. ESG 통합지수와 개별지수의 기업의 장기 누적초과 수익율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장기적으로 나타나지만 변동의 방향에 따라 극명하게 그 효과가 엇갈리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평가지수의 유지효과가 가장 긍정적으로 나타난 반면, 평가지수를 높이고자 하는 노력은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적 관점에서 한국에 있어서의 환경경영에서의 높은 평가지수는 주가의 변동성을 줄이고 장기 초과수익율을 높이는 측면에서 정보의 비대칭을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지만, 편입과 상승을 위한 인위적인 노력은 오히려 투자자들의 반발을 사는 등 정보의 비대칭 현상에 대한 부정적 신호를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핵심어: ESG, 변동성, 초과수익율, CAR, 정보의 비대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