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분기이익시점의 SUE, 전기대비 이익(당기순이익, 영업이익)의 증감에 따라 집단을 세분하여 분기이익시점의 시장반응과 공매도 거래행태를 사건연구 방법론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특히, 어닝서프라이즈를 SUE가 1이상이면서 전년동기대비 및 전분기 대비 이익이 증가한 집단(ESUR: S1+ ΔYQ+)으로 설정하고 어닝 쇼크를 SUE가 –1이하면서 전년동기대비 및 전분기대비 이익이 감소한 집단(ESHO: S1- ΔYQ-)으로 설정하여 해당사건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분기이익공시 이후의 공매도 거래 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기간을 2009년부터 2016년까지로 설정하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비금융업종을 대상으로 표본을 선정하였다. 구체적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분기이익발표 시점에서 SUE가 양(+)인지 음(-)인지에 따라 시장반응이 상이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ESUR 집단에서 가장 높은 AAR과 CAR이 나타났으며 ESHO 집단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둘째, 어닝서프라이즈와 어닝쇼크 발생의 선행요인을 분석한 결과 분기이익공시 이전의 누적초과수익율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SUE를 추정한 결과 어닝서프라이즈 표본에서 분기이익공시일 D+1일부터 D+5일간의 누적초과공매도 거래비중(CASR(1,5))이 당기순이익으로 구분한 ESUR 집단을 제외한 모든 분석대상 집단에서 유의미하게 상승함을 확인하였다. 넷째, ESUR가 CASR(2,5)에 음(-)의 관계를 보이는 반면 ESHO는 CASR(2,5)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제어 : 분기이익공시, 표준화비기대이익, 어닝서프라이즈, 어닝쇼크, 공매도거래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