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난 2020년 3월 11일 팬데믹 선언이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언택트 기업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투자자 마니아 가설(Investor Mania Hypothesis)을 기반으로 코스피 시장의 거품 현상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팬데믹 선언일 이후 시장 전체가 10일간 나쁜 뉴스에 의한 음(-)의 초과수익률을 보인 것과 달리, 이후에는 꾸준히 양(+)의 초과수익률을 나타냈다. 둘째, 주가 수익률 변동성을 살펴보더라도 팬데믹 이후에 유의미한 높은 변동성이 나타났다. 셋째, 이중차분법으로 분석한 결과, 팬데믹 선언 이후의 초과수익률과 변동성이 더욱 커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투자자 마니아 가설로 살펴봤을 때, 팬데믹 선언 이후의 언택트 기업의 시장 잠재력은 해당 기업들의 지수 대비 높은 누적초과수익률과 변동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제어 : 이벤트 스터디, 이중차이분석, 주가 변동성, 코로나19, 팬데믹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