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추워지는 날씨 가운데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증권학회에서는 최근 금융시장 현안에 대해 세계 석학들의 기탄없는 의견을 듣고, 팬데믹 기간 중 온라인 상에서의 학술적 토론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의 증권사랑방에서 국내 금융이슈를 토론하는 형식을 확장해 해외의 석학들을 초대하여 최신 자본시장의 연구결과와 담론을 가지고 토론하는 대담시리즈로 'Conversation with Global Savants in Finance'를 기획하여 1차 글로벌 증권사랑방을 지난 8월에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Harvard Law School의 석좌교수이신 Lucian Bebchuk 교수를 모시고 “회사들이 이해관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인가?”[Will Corporations Deliver Value to All Stakeholders?] 란 주제로 두번째 대담시리즈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교수님의 working paper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s://papers.ssrn.com/sol3/papers.cfm?abstract_id=3899421
지난 8월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Alex Edmans 교수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지지하는 견해를 가진 반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가 성공하기 어렵다고 보는 Lucian Bebchuk 교수와의 대담은 다른 견해의 주장을 들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시대의 대세라 할 ESG가 과연 실질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내는가? 아니면 대리인 비용의 또 다른 형태로 진화하는 것인가? 기업들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서 노력을 하도록 유도하려면 경제 주체들 간에 최적의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본 행사는 Zoom 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며, 성균관대학교 김영한 교수가 대담 진행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들 중 Lucian Bebchuk 교수와의 대담에서 다루어졌으면 하는 질문을 갖고 계신 분들께서는 김영한 교수(ayhkim@skku.edu)에게 11월 8일(월)까지 기탄없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2021년 11월 12일(금), 10:00-11:00 am
-연사: Lucian Bebchuk (James Barr Ames Professor of Law, Economics, and Finance at Harvard Law School. Director of the Program on Corporate Governance)